2008년 11월 23일
짭새아찌~ 밤길 조심하세요~
음... 그래... 이 아래있는 글이 아마도 내 자전거 도난 미수 사건에 관한 이야기일 거고... 그에 관련되어 또 하나, 재수 옴팡지게 없는 사건이 발생 아니, 이것 역시 헤프닝이라고 보는게 맞겠군.
월요일 밤에 도난 미수 사건이 있은 후, 자물쇠를 열지 못해 자전거포(鋪)에서 자물쇠를 끊으려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이게 시간이 도통 안 나는 데다가, 꼭 내가 하교할 시간이면 자전거포는 문이 닫혀 있기 일수였다. 걍 금요일 아침 늦게 가면 열려 있겠거니, 하고 금요일까지 기둘렸다.
아, 여기서 자전거포 주변의 풍경을 대략 설명하자면, 길가에 위치해 있으며, 양 옆으로는 골목이 나 있고, 2차선 맞은 편 오른 쪽에는 경찰서, 라기 보단 꼴에 경찰들 농땡이 피우는 곳, 다른 말로 지구대가 위치 하여 있고, 맞은편과 뒷편은 거의 대부분 주택가이다. 게다가 지구대의 오른 편에는 구룡초등학교라는 이름의 난쟁이 소굴이 위치해 있다.
위치를 알지 못 하겠으면 보충 설명을 해야 하나... 라기 보다 구룡초등학교 맞은편, 시영아파트 단지에서 삼호물산 방향으로 20M 라고 하면 모를까? 뭐 아무튼...
그래, 금요일 아침이 밝았다. 아침 늦게 지산이를 만나 자전거를 고친 후 이태원을 들러 동대문을 지나 강남에서 마스터를 만나서 대~충 띵가띵가 하려 했으나, 할머니가 입원하고 계시는 병원으로 아침부터 달려가게 되었다. 뭐 아무튼...
일단 집에 돌아와 지산이에게 연락을 넣은 시간이... 아마도 12시 반. 자고 있었다.
"이 넘아, 정신차리고 나 집에 왔으니까 언능 보자. 1시 15분까지 구룡초 근처로 와라. 나 거기 자전거 가게에 있을 테니까."
긍정의 메세지를 날리는 친구의 대답을 듣고 나서 시간 계산을 시작했다. 점심을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언능 자전거 끌고 포에 가서 자물쇠 끊고 만나면 대충 시간이 맞겠군. 라면을 거의 마시다 시피 하면서 15분만에 먹고 자전거, 뒷바퀴가 자물쇠에 걸려 안 굴러가는 자전거를 안장을 잡고 뒤쪽을 들고 왼손으론 핸들을 잡아 방향을 잡으며 걷기 15분... 자전거 포 도착...
"아, 씨발!!!! 안 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2일까지 임시 휴업입니다. 죄송합니다.'
아아아아아.... 나 더러 여기서부터 다시 끌고 집까지 갔다가 일요일날 다시 오라고? 생각해 보니 끔찍하기가 하늘을 찌른다. 하아아.... 다른 자전거 포는 이 주변에 없는 걸까? 하고 생각하다가 지산이에게 연락을 해서
"야, 너희 집 주변에 자전거 포 또 없냐?"
하고 물어봤으나, 돌아오는 지산이의 답은,
"아, 미안, 또 잤다... 지금 일어났으니 금방 갈게." (1시 15분이었다!!!)
부글부글부글부글
하아아... 어쩔수 없나... 옆의 정비소에 가서 끊어달라고 하면 끊어 줄까? 하며 집까지 가기 싫으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정말 정비소에 물어보기라도 하려고 골목쪽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에이... 안 끊어줄거 같은데... 하며 길을 건너 집 쪽으로 가려 하다가 오른 편을 보니, 아까 지나온 지구대 앞에 짭새 하나가 서 있더라.
'아, 그래도 명색이 경찰인데, 이쪽 지리는 나보다 잘 알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길을 건너 다가갔다.
그게 실수였다.
자, 다시 한번 지리를 설명해 보자면... 자전거 포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15m 이상은 가야 지구대가 나온다. 자,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정면에 골목길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복잡하다는 거, 그리고 산으로 튀는 구멍도 나온다는 걸 명심해 가며 아래를 다시 읽어 주길 바란다.
아무튼, 난 자전거의 자물쇠를 끊을 수 있다는 나름의 안도감에 지구대 앞까지 가서 그 짭새에게
"저기, 뭐 좀 여쭙겠습니다."
라고 했으나, 바로 중간에서 짜르며 궐자(厥者)가 하는 말이,
"아니, 너 일루 들어와라."
그리고는 문을 열어주더라? '음? 친절한데? 날이 추우니 들어오란 말인가?'
하하하... 난 바보였다. 들어가면서 들은 말이 바로,
"너 이 자전거 어디서 구했어?"
그리고는 직감했다. 난 잘못 들어왔다는 걸. 그래도 내 사정을 설명하려고 열심히 말을 하려 했으나, 그 씨발럼의 주둥이 질에 눌려 한 마디 이상을 못 했다. 그러니까, 한 마디 이상이다. 한 마디를 채 끝내기도 전에 바로 추궁을 해 왔으니 한 마디도 못 한거다.
"아니, 제 자전거 자물쇠를 누가 짖이겨 놔서 키가 안 들어간다구...요 (씨발람아!)"
"너 키는 어디있는데?"
"여기요."
한참 넣어보더니 안 들어가지는 거라. 당연하지, 뒤쪽이 완전 뭉게졌는데 키가 들어갈리가!
"이거, 이 키가 아닌거 같은데? 너, 이건 네 키지?"
"아니라고...요!!!(씨발럼아!) 아, 나 진짜, 자전거 다시 되 찾아서 열쇠 구멍에 키를 넣었는데, 안 들어가져서 끊으러 온게 그렇게 죄에요?"
"너 저쪽 맞은 편 골목에서 나왔잖아?"
"아, 나..."
"너 길 건너다가 나랑 눈 마주쳐서 이리 온거잖아?"
이 말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가 보고 온거지 니가 보고 내가 온거냐? 그리고 도둑놈이면 길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가 버리지, 왜 쫒아오지도 않는, 아니 쫒아올 생각도 없는 짭새 앞에 바로 가서 나 잡아잡슈 그럴 놈이 어디있어 개새끼야! 하고 생각이 들었으나, 내가 이성적이지를 못해서 그런지, 아님 그 씨발럼의 아구리 썅내를 맡다가 정신이 나가서 인지 몰라도 소리를 질러버렸다.
"아, 진짜!!!! 내꺼라고!!!!(개새야!!)"
아... 이게 왠 바보 짓인가... 먼저 소리를 질러 버렸으니...;;;; 근데, 정말 내 껀데도 내 꺼라고 증명할 기회조차 안 주는 그 씹 썅 좆 씨발라먹을 개새끼가 좆나게 미웠다. 아니, 지금도 밉다. 만나면 진짜 어떻게 할 지도 모르겠다.
뭐 아무튼, 이상하게도 소리 지른 다음부터는 상황이 이상하게도 유순~ 하게 흘러갔다. 내가 유순해 졌다는 게 아니라, 주변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는 듯했다. 씨발개새끼 진작 이러지 썅 좆같은 개 새...
몰라, 아무튼... 뭔가 그 상황에서 냉정하게 꼬투리를 잡지 못했던 내가 가장 밉고, 내 말은 안 믿어준 그 씨발럼도 그 다음으로 밉고, 그 상황에서 늦게 나온 지산이도 밉고, 바쁘다고 전화를 끊어버린 엄마도 밉고, 농담이라 생각했겠지만 진담처럼 그런 이야기를 해준 마스터도 밉고... 인간이 아니고 싶을 때가 가끔 있으... 가끔은 진짜 곰이라던가...맹수 쪽으로...
이렇게나 열 받았는데, 소위 친구라는 뭐뭐씨는 "뭐, 경찰이 그럴만도 하네" 하는 소리나 하고 계시구요... (나 정말 그 때 웃으면서 넘겼지만 뚜껑 열릴뻔 했어. 아직 화가 안 풀렸었거든. 아니, 지금도 그 짭새에겐 화가 안 풀려.)
아, 진짜 다 미워!!!!
그 개새끼, 진짜로... 경찰 아니었으면, 씨발... 사지를 발기발기 찢어서 뒷 동산 나무에 걸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난 뒤끝이 장난아니거든... 별로 그리 쿨~ 하고 그런 사람은 못 된다고?
월요일 밤에 도난 미수 사건이 있은 후, 자물쇠를 열지 못해 자전거포(鋪)에서 자물쇠를 끊으려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이게 시간이 도통 안 나는 데다가, 꼭 내가 하교할 시간이면 자전거포는 문이 닫혀 있기 일수였다. 걍 금요일 아침 늦게 가면 열려 있겠거니, 하고 금요일까지 기둘렸다.
아, 여기서 자전거포 주변의 풍경을 대략 설명하자면, 길가에 위치해 있으며, 양 옆으로는 골목이 나 있고, 2차선 맞은 편 오른 쪽에는 경찰서, 라기 보단 꼴에 경찰들 농땡이 피우는 곳, 다른 말로 지구대가 위치 하여 있고, 맞은편과 뒷편은 거의 대부분 주택가이다. 게다가 지구대의 오른 편에는 구룡초등학교라는 이름의 난쟁이 소굴이 위치해 있다.
위치를 알지 못 하겠으면 보충 설명을 해야 하나... 라기 보다 구룡초등학교 맞은편, 시영아파트 단지에서 삼호물산 방향으로 20M 라고 하면 모를까? 뭐 아무튼...
그래, 금요일 아침이 밝았다. 아침 늦게 지산이를 만나 자전거를 고친 후 이태원을 들러 동대문을 지나 강남에서 마스터를 만나서 대~충 띵가띵가 하려 했으나, 할머니가 입원하고 계시는 병원으로 아침부터 달려가게 되었다. 뭐 아무튼...
일단 집에 돌아와 지산이에게 연락을 넣은 시간이... 아마도 12시 반. 자고 있었다.
"이 넘아, 정신차리고 나 집에 왔으니까 언능 보자. 1시 15분까지 구룡초 근처로 와라. 나 거기 자전거 가게에 있을 테니까."
긍정의 메세지를 날리는 친구의 대답을 듣고 나서 시간 계산을 시작했다. 점심을 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언능 자전거 끌고 포에 가서 자물쇠 끊고 만나면 대충 시간이 맞겠군. 라면을 거의 마시다 시피 하면서 15분만에 먹고 자전거, 뒷바퀴가 자물쇠에 걸려 안 굴러가는 자전거를 안장을 잡고 뒤쪽을 들고 왼손으론 핸들을 잡아 방향을 잡으며 걷기 15분... 자전거 포 도착...
"아, 씨발!!!! 안 돼!!!!!!"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2일까지 임시 휴업입니다. 죄송합니다.'
아아아아아.... 나 더러 여기서부터 다시 끌고 집까지 갔다가 일요일날 다시 오라고? 생각해 보니 끔찍하기가 하늘을 찌른다. 하아아.... 다른 자전거 포는 이 주변에 없는 걸까? 하고 생각하다가 지산이에게 연락을 해서
"야, 너희 집 주변에 자전거 포 또 없냐?"
하고 물어봤으나, 돌아오는 지산이의 답은,
"아, 미안, 또 잤다... 지금 일어났으니 금방 갈게." (1시 15분이었다!!!)
부글부글부글부글
하아아... 어쩔수 없나... 옆의 정비소에 가서 끊어달라고 하면 끊어 줄까? 하며 집까지 가기 싫으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정말 정비소에 물어보기라도 하려고 골목쪽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에이... 안 끊어줄거 같은데... 하며 길을 건너 집 쪽으로 가려 하다가 오른 편을 보니, 아까 지나온 지구대 앞에 짭새 하나가 서 있더라.
'아, 그래도 명색이 경찰인데, 이쪽 지리는 나보다 잘 알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길을 건너 다가갔다.
그게 실수였다.
자, 다시 한번 지리를 설명해 보자면... 자전거 포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15m 이상은 가야 지구대가 나온다. 자,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정면에 골목길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상당히 복잡하다는 거, 그리고 산으로 튀는 구멍도 나온다는 걸 명심해 가며 아래를 다시 읽어 주길 바란다.
아무튼, 난 자전거의 자물쇠를 끊을 수 있다는 나름의 안도감에 지구대 앞까지 가서 그 짭새에게
"저기, 뭐 좀 여쭙겠습니다."
라고 했으나, 바로 중간에서 짜르며 궐자(厥者)가 하는 말이,
"아니, 너 일루 들어와라."
그리고는 문을 열어주더라? '음? 친절한데? 날이 추우니 들어오란 말인가?'
하하하... 난 바보였다. 들어가면서 들은 말이 바로,
"너 이 자전거 어디서 구했어?"
그리고는 직감했다. 난 잘못 들어왔다는 걸. 그래도 내 사정을 설명하려고 열심히 말을 하려 했으나, 그 씨발럼의 주둥이 질에 눌려 한 마디 이상을 못 했다. 그러니까, 한 마디 이상이다. 한 마디를 채 끝내기도 전에 바로 추궁을 해 왔으니 한 마디도 못 한거다.
"아니, 제 자전거 자물쇠를 누가 짖이겨 놔서 키가 안 들어간다구...요 (씨발람아!)"
"너 키는 어디있는데?"
"여기요."
한참 넣어보더니 안 들어가지는 거라. 당연하지, 뒤쪽이 완전 뭉게졌는데 키가 들어갈리가!
"이거, 이 키가 아닌거 같은데? 너, 이건 네 키지?"
"아니라고...요!!!(씨발럼아!) 아, 나 진짜, 자전거 다시 되 찾아서 열쇠 구멍에 키를 넣었는데, 안 들어가져서 끊으러 온게 그렇게 죄에요?"
"너 저쪽 맞은 편 골목에서 나왔잖아?"
"아, 나..."
"너 길 건너다가 나랑 눈 마주쳐서 이리 온거잖아?"
이 말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내가 보고 온거지 니가 보고 내가 온거냐? 그리고 도둑놈이면 길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가 버리지, 왜 쫒아오지도 않는, 아니 쫒아올 생각도 없는 짭새 앞에 바로 가서 나 잡아잡슈 그럴 놈이 어디있어 개새끼야! 하고 생각이 들었으나, 내가 이성적이지를 못해서 그런지, 아님 그 씨발럼의 아구리 썅내를 맡다가 정신이 나가서 인지 몰라도 소리를 질러버렸다.
"아, 진짜!!!! 내꺼라고!!!!(개새야!!)"
아... 이게 왠 바보 짓인가... 먼저 소리를 질러 버렸으니...;;;; 근데, 정말 내 껀데도 내 꺼라고 증명할 기회조차 안 주는 그 씹 썅 좆 씨발라먹을 개새끼가 좆나게 미웠다. 아니, 지금도 밉다. 만나면 진짜 어떻게 할 지도 모르겠다.
뭐 아무튼, 이상하게도 소리 지른 다음부터는 상황이 이상하게도 유순~ 하게 흘러갔다. 내가 유순해 졌다는 게 아니라, 주변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는 듯했다. 씨발개새끼 진작 이러지 썅 좆같은 개 새...
몰라, 아무튼... 뭔가 그 상황에서 냉정하게 꼬투리를 잡지 못했던 내가 가장 밉고, 내 말은 안 믿어준 그 씨발럼도 그 다음으로 밉고, 그 상황에서 늦게 나온 지산이도 밉고, 바쁘다고 전화를 끊어버린 엄마도 밉고, 농담이라 생각했겠지만 진담처럼 그런 이야기를 해준 마스터도 밉고... 인간이 아니고 싶을 때가 가끔 있으... 가끔은 진짜 곰이라던가...맹수 쪽으로...
이렇게나 열 받았는데, 소위 친구라는 뭐뭐씨는 "뭐, 경찰이 그럴만도 하네" 하는 소리나 하고 계시구요... (나 정말 그 때 웃으면서 넘겼지만 뚜껑 열릴뻔 했어. 아직 화가 안 풀렸었거든. 아니, 지금도 그 짭새에겐 화가 안 풀려.)
아, 진짜 다 미워!!!!
그 개새끼, 진짜로... 경찰 아니었으면, 씨발... 사지를 발기발기 찢어서 뒷 동산 나무에 걸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난 뒤끝이 장난아니거든... 별로 그리 쿨~ 하고 그런 사람은 못 된다고?
# by | 2008/11/23 02:00 | 검은 곰™ | 트랙백 | 덧글(1)





